낚시 장르를 불문하고 겨울이라는 계절은 참으로 긴시간입니다. 루어 낚시를 즐기는 루어인들은 그나마 손맛터에서 송어로 긴 시간을 보냅니다.
다양한 색상과 수심층에 맞는 무게를 가진 스푼을 릴링하면서 드랙를 치고 나가는 짜릿한 손맛을 느낍니다.
하지만 힘찬 배스의 손맛과 사뭇 다르기에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로드를 통해 전해지는 힘찬 입질과 정확한 챔질... 힘겨루기에서 이어지는 라이징 배스만의 손맛이 겨울에는 더욱 그립습니다.
2017년 2월 2일.
겨울에도 환경적인 영향으로 물이 얼지않는다는 기산수로에 첫출조를 해봅니다.
추운날씨에 무슨 배스 낚시냐 하지만 저를 자극했던 이사진 하나 때문에 한번도 가지 않았던 겨울 배스 낚시에 도전해봅니다.
2017년 1월27일 기산수로에서 잡힌 1월 배스 4짜입니다.
아주 추워보이지만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 Tackle info>
Fishing rod : 쏘치 M2 S652UL
Reel : 나스키 C2000S
Line : 아미고 카본 6LB
Shockleader:
Lure: 프리리그 제블린 3.5인치
이러한 모습을 보고 배스를 잡으러 아니갈수 없지 않겠습니까?
필드는 춥고 바람이 매섭습니다. 하지만 얼지않은 수로 사이드 Shallow권 수초를 공략해봅니다. 아주 조심스로운 캐스팅 아주 조심스러운 액션 아주 조심스러운 릴링....
추운 날씨에 먹이활동이나 움직임이 적은 배스는 조심스럽게 웜에 반응을 보입니다. 그디어 오랜 기다림에 배스가 올라옵니다.
< Tackle info>
Fishing rod : NIXX DX BC682MH
Reel : 우라노 인쇼어 G2 7.5/1
Line : 아미고 12LB
Shockleader:
Lure: 프리리그 제블린 3.5인치
슬프지만 제 사진이 아니군요. 하지만 제 눈으로 배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다양한 채비 교환. 무한 캐스팅.
이후 더이상에 배스는 올라오지 않았지만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찬 기온에도 얼지않는 수로. 오후에 이어지는 따가운 햇살..
이런 조화가 배스를 움직이게 만드는 조건을 만들어냅니다.
과연 추운 겨울에 어떠한 포인트를 공략해야 할지 다들 고민하시라 생각됩니다. 깊은곳 스쿨링 포인트, 아님 쉘로우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석축이나 수초지역.... 오늘은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포인트가 정답이었습니다.
다음 출조는 깊은곳 스쿨링 포인트를 공략해보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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