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신진도 마도 여름 광어 손맛
기나긴 장마....
연이어 올라오는 태풍....
코로나...
일년에 몇번 안되는 바다 출조
그디어 날잡아 마도로 출발해 봅니다
태풍이 여러번 지나갔고 오늘 물때를 보니 죽는물때라 조황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오후 두시가 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시간이라 두시부터 해질때까지 광어 사냥 진행하고 다음날 아침에 들어가 만조에서 간조까지 2차 사냥을 하고자 합니다.

신진도에 도착하여 신진항 근처 백반집에서 식사... 맛이없어 사진을 패스.
채비 준비하여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포인트에 산넘고 물건너 도착하니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오랫만에 왔지만 익숙한 장소라 거침없이 캐스팅 해봅니다.


< Tackle info>
Fishing rod : 메이져크래프트 KG EVOLUTION 862ML
Reel : 다이와 칼디아 2500
Line : 합사 Sufix 832 1호
Shockleader: 카본 16LB
Lure: 배스어쎄신 새드웜(펄, 화이트, 레드)
봉돌: 4호봉돌, 21g, 28g
도착후 쉴새 없이 캐스팅.. 다운샷에서 프리리그로 채비 변경해봅니다. 8시가 만조인데 벌써 시간이 5시..
3/4온즈(21g) 봉돌로 힘차게 장타를 칩니다.
그디어 입질이 들어옵니다. 봉돌이 바닥을 친후 살짝 들어올리는 순간 밑걸림과 다른 강한 입질, 강하게 훅킹 손맛이 느켜집니다.
릴을 감을때 쿡쿡쿡... 광어의 특유의 손맛.. 느껴집니다.
광어는 갯바위에서 마지막 승부가 결정납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기에 물밖으로 나오는 순간 제압하지 못하면 라인이 힘없이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들이치는 순간 들어뽕으로 갯바위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오랫만에 느끼는 이 기쁨...
사이즈는 만족스럽지 못하였지만 훌륭한 손맛이였고, 역시나 자연산 광어이지만 제철이 아닌 여름에 먹는 광어회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아침 2차 사냥은 결과물이 없었습니다. ㅠㅠ
앞으로 기회가 되면 서해 여러곳을 탐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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